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S 32강 C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MVP 한재운과의 첫 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둔 뒤 스타테일 이승현과의 승자전에서는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정윤종은 경기 후 "조를 확인한 뒤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의외로 쉽게 올라가서 무덤덤하다"고 말했다.

Q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 조를 확인한 뒤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의외로 쉽게 올라가서 무덤덤하다.

Q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A 연습할 선수가 없어서 래더만 하고 왔다. 래더만 했지만 평소에 해놓고 3일 전부터는 일부러 다른 빌드를 사용했다.

Q 승자전 1세트에서 올인성 플레이를 했다.
A 상대 VOD를 보니까 8차원 관문을 막을 수 없는 플레이를 자주 하더라. 이번에도 비슷한 빌드를 하는 바람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Q 3세트에서는 히드라리스크 올인에 위험했다.
A 사실 더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파수기가 일찍 잡히는 바람에 힘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경기 중반 상대가 오버하는 바람에 쉽게 막을 수 있었다. 천천히 플레이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Q 프로리그에 나가지 못하는데 아쉽지 않나.
A 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웃음) 그렇지만 프로리그 목표 중에 하나가 100승을 채우는 것이었는데 못해서 아쉽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우승을 못한지 오래됐다. 이번에는 반드시 달성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또 팀 후원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