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스타크래프트2 팀이 저그 신희범을 영입했다.

CJ 엔투스는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희범의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 신희범은 과거 IM 소속으로 뛰었으나 팀이 스타크래프트2 선수 육성을 더 이상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무소속 신분으로 활동했다.

신희범은 2014년 8월 홍콩 카오룽베이 국제 무역 전시 센터에서 열린 홍콩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랜드파이널에서 삼성 갤럭시 칸 남기웅을 4대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는 등 무소속이었지만 꾸준한 성적을 냈고 2015년 CJ 엔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CJ는 2015 시즌 저그 자원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김정우, 신동원이 팀을 떠나면서 CJ는 지난 시즌 IM에서 뛰던 한지원을 영입했지만 엔트리에 저그가 1명 밖에 없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신희범을 영입하면서 CJ는 저그 종족에 있어 즉시 전력을 보충했고 2015 시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희범은 "오랫동안 팀 없이 무소속으로 활동해지만 이번에 CJ 엔투스에 합류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CJ의 우승을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테니 응원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