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한국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1대1 플레이어를 뽑는 솔로킹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상혁은 10일 오후 9시부터 열리는 솔로킹 토너먼트 B조 2일차에서 삼성 갤럭시의 원거리 딜러 '퓨리' 이진용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상혁은 공식전에서 자주 솔로킬을 따내면서 1대1의 최고수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고 상대에게 넣은 데이미를 정확하게 계산하면서 솔로킬을 따내는 모습은 익숙하다.
특히 2013년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결승전 5세트에서 KT 불리츠 '류' 유상욱과의 제드전에서 포탑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솔로킬을 따내고 나오는 모습은 유투브에서 100만 클릭 이상을 기록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5대5 경기가 아니라 진정 자신의 힘만으로 혼자 싸우는 1대1 토너먼트에서 이상혁이 또 한 번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고 아주부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솔로킹 토너먼트는 10일 오전 11시에 B조 1일차 8강전이 진행되며 오후 9시부터 B조 2일차 8강전이 열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