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부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도 좌석 유료화를 한다는 이야기에 가장 걱정을 했던 것은 선수들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리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리 현장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좌석 유료화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개막전에서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티켓은 매진됐고 팬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를 보내며 지난 시즌 못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걱정하던 관계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쓸어 내렸습니다.
팬들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서서 몇 시간씩 관람하는 것이 힘들었고 팬들이 워낙 많이 몰려 경기장을 나갈 때도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티켓 판매로 팬들은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고 경기에 집중시키는 요소들을 마련하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습니다.
개막전 티켓이 매진된 것처럼 앞으로 모든 리그 좌석 티켓이 매진되려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 응원하는 선수를 정해 다른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보는 재미와 현장을 즐기는 재미를 모두 줄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