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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예선] 김민철 "조금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스타리그 예선] 김민철 "조금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쉽게 예선을 뚫지는 못했다. 같은 조에 최용화, 박령우, 고병재. 정윤종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김민철은 고병재에게 패하며 탈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서 특유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예선에서는 탈락할 수 없다는 의지를 굳건히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는 김민철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예선을 뚫어냈다. 기분이 어떤가.
A 올라가고 싶긴 했는데 대진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웃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Q 왜 힘들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나.
A 쉽지 않을 것이라 느꼈다. 같은 조에 정윤종, 박령우 등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이 있지 않은가. 두 명의 이름만 봐도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첫 경기에서 손이 잘 풀려 이길 수 있었다.

Q 최근 김민철의 테란전은 어떤 것 같다.
A 최근 테란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예선전은 맵 밸런스가 좋아 이길 수 있었다. 고병재 선수가 준비를 잘 해와 당황해서 졌지 테란전에 자신이 없어 진 것은 아니다.

Q 박령우-이승현이 최고의 저그로 꼽히고 있다.
A 별다른 생각은 없다. 잘한다는 생각도 들고 배울 점도 있어서 VOD를 챙겨 보고 있다. 천천히 할 생각이다. 빨리 정상에 올라가야겠다는 조바심은 없다.

Q 오늘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A 해외 대회를 나가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다. 영국에 내 소속 팀이 있기 때문에 성적을 잘 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Q 최근 성적이 썩 좋지만은 않다.
A 성적은 좋지 않지만 연습 때는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 요즘 들어 정신력이 좋아지지 않은 것이 느껴지더라. GSL에서 탈락하고 난 뒤 멘탈이 붕괴됐는데 최근 다잡고 있다. 정신력만 잘 잡으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32강에서 만나고 싶거나 피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A 지난 32강에서 이병렬을 만나 경기 시간이 10분이 채 되지 않아 패한 적이 있다. 자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그는 웬만하면 만나고 싶지 않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근 부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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