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 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시즌 2라운드 5주차에서 최하위인 삼성 갤럭시를 상대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SK텔레콤의 조합은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불린다. 라이엇게임즈가 2월초에 선보인 '니가 가라 하와이' 모드에서나 등장하던 챔피언들이었던 것. '니가 가라 하와이'는 보복 교차선택 모드라는 정식 명칭처럼 상대 팀의 챔피언을 골라주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고인이라 불리는 챔피언들로 모두 채우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었다. 당시 이 모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던 챔피언들이 우르곳, 세주아니, 애니비아 등이었다.
최근 들어 헤카림과 세주아니가 자주 선을 보이고 있고 우르곳 또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이 보여준 챔피언 조합은 2월에 '니가 가라 하외이' 모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 틀림 없다.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이 조합은 약점이 너무나 많기에 쓰이지 않았지만 SK텔레콤은 중반까지 몸을 사리면서 성장에 성공했고 대규모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도 SK텔레콤이 이 조합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우르곳, 세주아니는 요즘 들어 대세 챔피언으로 불리면서 거의 매번 사용되고 있고 '마린' 장경환의 헤카림은 장인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혁 또한 여러 챔피언을 두루 쓸 능력을 갖고 있고 애니비아를 손에 넣었을 때에도 MVP를 받기도 했다.
삼성 갤럭시를 2대0으로 완파할 경우 남은 경기에서 완패하더라도 정규 시즌 2위를 확정짓는 SK텔레콤이 팬들에게 재미를 주고 팀은 실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