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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진에어, 미리 보는 스프링 준PO

CJ 엔투스.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진에어 그린윙스.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원하지 않는 호칭을 듣게 됐다. 이른 바 '미리 보는' 시리즈에 빠져든 것. 이기는 팀은 물론 기분이 좋겠지만 매치업 자체에 대한 아쉬움이 들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3, 4위가 확정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CJ와 진에어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R 5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CJ와 진에어는 스프링 시즌 2위를 차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렇지만 진에어는 지난 4주차에서 SK텔레콤에게 패하면서 5패를 기록, 2위와 멀어졌다. CJ 또한 SK텔레콤이 삼성에게 한 세트라도 내주기를 바랐겠지만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어 버렸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CJ는 세트 득실에서 SK텔레콤을 넘을 수가 없기 때문.

정규 시즌 3위와 4위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포스트 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치르는 것은 똑같다. GE 타이거즈가 정규 시즌 1위, SK텔레콤 T1이 2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결승과 플레이오프에 선착했고 CJ와 진에어는 정규 시즌을 마친 이후에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미리 보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팀은 자존심을 건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지난 2월7일 1라운드 맞대결 1세트에서 챔피언스 사상 최장 시간 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은 70분 넘도록 대치전을 펼쳤고 막판에 펼쳐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진에어가 승리하며 기록적인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50분 가까이 경기를 펼친 끝에 진에어가 2대0으로 이겼다.
CJ로서는 1라운드 패배에 대해 앙갚음할 생각이 당연히 들 수밖에 없고 실제 인터뷰에서도 진에어와의 2라운드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진에어 또한 최근 패배에 물드는 듯한 느낌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CJ를 꺾어야 한다. 나진과 IM을 맞아 연승을 달리던 진에어는 지난 주 SK텔레콤에게 유리했던 경기를 모두 역전패 당하면서 맥이 풀렸다. 우르곳, 세주아니, 애니비아 등 '니가 가라 하와이'에서나 볼 수 있던 챔피언 조합에 무너진 바 있다.

CJ에게는 1라운드 패배에 대한 복수가, 진에어에게는 CJ는 반드시 이긴다는 당위성이 걸린 미리 보는 준플레이오프가 어떤 결말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R 5주차
▶인크레더블 미라클 - KT 롤스터
▶CJ 엔투스 - 진에어 그린윙스
*오후 5시
*3전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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