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챌린지 24강
▶2경기 고석현 3대0 황강호
1세트 고석현(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황강호(저, 5시)
2세트 고석현(저, 12시) 승 < 바니연구소 > 황강호(저, 6시)
3세트 고석현(저, 7시) 승 < 만발의정원 > 황강호(저, 1시)
로캣 고석현이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저그 동족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차기 시즌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고석현은 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챌린지 24강 MVP 황강호와의 경기서 초반부터 상대 진영을 집요하게 공격한 끝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차기 시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고석현은 1세트서 본진 구석에 포자 촉수를 몰래 건설한 뒤 이동시켜 황강호의 정찰 대군주를 잡아내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고석현은 저글링을 다수 생산해 상대 추가 멀티 부화장을 파괴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고석현은 상대 뮤탈리스크와 바퀴 압박에 시달렸으나 본진에서 여왕과 바퀴로 수비에 성공한 뒤 다수 바퀴를 모아 역공을 감행했다. 고석현은 지속적으로 바퀴를 상대 진영으로 보내 병력 생산이 뒤쳐졌던 황강호의 부대를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고석현은 2세트서 고도의 심리전에서 이기고 승리했다. 고석현은 일찌감치 저글링 6기를 생산한 뒤 상대의 정찰 대군주 시야를 피해 상대 진영으로 보내 멀티 지역 여왕을 잡아냈으며 일꾼 자원 채취까지 방해했다.

고석현은 이후에도 저글링을 추가로 생산하고 맹독충까지 준비해 상대 진영으로 들이닥쳤다. 고석현은 멀티를 추가하느라 병력이 부족한 황강호와의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일꾼까지 다수 줄여줬다. 황강호는 상대의 집요한 공격 일변도 전략에 허를 찔려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고석현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3세트마저 승리하며 3대0 완승으로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고석현은 서로 2곳의 추가 확장을 가져가며 부유하게 출발한 상황에서 다수 바퀴를 생산해 중앙으로 진출시켜 대규모 교전에서 한 차례 승리해 우위를 점했다. 고석현은 바퀴 대부대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빠르게 금광 멀티를 늘렸다.
고석현은 전진 시킨 병력으로 상대 멀티 지역을 공격해 바퀴 부대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다. 고석현은 상대 바퀴를 모두 제압하고도 부대 이상의 바퀴를 남기고 황강호의 항복을 받아내 3대0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