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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산] 1라운드 삼성 같았던 2라운드 I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시즌이 모두 마무리됐다. 1라운드부터 9전 전승을 달리던 GE 타이거즈가 12승2패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고 SK텔레콤 T1이 2위,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면서 4강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데일리e스포츠는 1월7일부터 시작되어 3개월 동안 진행된 스프링 시즌의 이슈를 재구성했다. <편집자주>

[롤챔스 결산] 1라운드 삼성 같았던 2라운드 IM
1라운드에서는 누가 봐도 삼성 갤럭시가 최악의 팀이었다. 2014년 월드 챔피언십의 4강에 오른 두 팀을 보유하고 있던 삼성은 당시 멤버가 모두 중국팀으로 이적하면서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다. 최우범 현 감독을 제외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을 모두 새로운 인물로 교체한 삼성은 7전 전패를 당했다.
2라운드에서도 7전 전패 팀이 등장했다.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이 최악의 실적을 낸 팀으로 기록됐다. IM은 1라운드를 마칠 때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3승4패를 기록했고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허투루 밀리지 않으면서 경쟁력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됐다.

2라운드 들어 IM은 제대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팀으로 변하고 말았다. 외적으로 봤을 때 전력이 약화된 이유는 정글러의 교체 때문으로 보인다. 1라운드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던 '위즈덤' 김태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아레스' 김민권이 합류했지만 공식전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김민권의 기량 부진을 탓하기에는 IM이 드러낸 문제가 너무나도 많았다. IM을 상대하는 팀들은 타깃이 분명했다. 톱 라이너 '라일락' 전호진과 미드 라이너 '프로즌' 김태일 가운데 한 명만 성장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면 IM은 너무나도 이기기 쉬운 팀으로 전락했다. 하단 듀오 '손스타' 손승익과 '투신' 박종익의 기량이 다른 팀을 능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전호진과 김태일마저 밀려 버릴 경우 IM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데이터만 봐도 IM을 상대하는 팀들의 노림수를 알 수 있다.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가장 많은 데스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전호진이다. 1라운드에서 56데스를 기록했던 전호진은 2라운드에서 72데스를 당하면서 집중 공략을 당했다. 전호진이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상대 팀에서 전략적으로 전호진만 노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라운드 마지막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IM은 2라운드 내내 패했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1대2로 무너지면서 타격을 받은 그 뒤로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삼성의 9연패가 끝나는 순간 IM이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고 연패는 무려 8경기 동안 이어졌다.

IM은 1라운드에서 삼성이 보여줬던 플레이의 데자부를 2라운드에서 보여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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