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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준PO 예고] 패턴 읽힌 '갱맘' 이창석의 선택은?

[롤챔스 준PO 예고] 패턴 읽힌 '갱맘' 이창석의 선택은?
진에어 그린윙스는 챔피언스 스프링 2라운드 막판에 힘이 빠졌다. SK텔레콤 T1, CJ 엔투스, KT 롤스터를 맞아 모두 0대2로 패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2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연이은 패배로 인해 진에어의 성적은 7승7패, 5할에 머물렀고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진에어가 연패를 당하는 동안 이창석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킬을 많이 가져간 세트에서는 호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한 번 무너지기 시작했을 때에는 걷잡을 수 없이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SK텔레콤과의 2세트,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이창석은 9킬 5데스 4어시스트, 6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가져가면서 괜찮은 통계를 만들어냈다.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잘 죽어야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카서스로 괜찮은 성적을 올린 이창석이지만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의미 없이 죽으면서 팀이 패하는 모습을 봐야 했다. KT와의 대결에서도 제라스로 순조롭게 성장하는 듯했지만 제라스라는 한계에 부딪히면서 팀을 이끌지 못했다.

CJ와의 17일 준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창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평가가 많다. 무너질 경우 경기 전체의 판세를 망가뜨릴 수 있는 미드 라이너의 특성상 잘 버텨야 하고 가능하면 킬까지 만들어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라스나 카서스 등 수동적인 챔피언보다는 아리와 같이 적극적으로 판세를 만들어가는 챔피언을 써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최근 동향이 경기를 오래 끌면서 힘싸움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오면 즉각적으로 밀어붙여 승부를 보는 패턴이기 때문에 이창석의 운영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창석은 팀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흥이 많은 선수로 분류되는 이창석이 펄펄 날아야만 진에어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1라운드 CJ와의 대결에서 제라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창석이지만 2라운드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돌파구가 될만한 신규 챔피언을 찾지 못한다면 진에어의 첫 챔피언스 포스트 시즌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마무리돌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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