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임홍규 "김정우 제외하고 두려운 상대 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721272720551_20150607214017dgame_1.jpg&nmt=27)
김택용도 무섭지 않다며 김정우를 제외하고 누구를 만나고 이길 자신 있다는 임홍규는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Q 오늘은 손을 떨지 않았다.
A 1경기에서는 정말 많이 떨렸다. 그러나 나중에는 손이 풀려 손이 떨리지는 않더라. 지난 시즌처럼 떨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Q 오늘 오후 1시에 용산 경기장에 왔다.
A 1시에 와서 손도 풀고 현장 분위기도 적응하기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 앞에 경기가 있더라. 많이 당황했다(웃음).
Q 김택용과 경기는 아쉬움이 클 것 같다.
A 중앙 지역 게이트를 본 순간 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끈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지난 시즌에 전진 투배럭 전략에 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만감이 교차했다(웃음).
Q 마지막 경기에서 임홍규 본연의 모습이 나온 것 같다.
A 상대가 신예였기 때문에 긴장을 하지 않아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 상대에 따라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Q 박승호와 경기에서 끝까지 앞마당을 고집하는 모습이었다.
A 김명운 선수에게 배웠는데 그렇게 해도 저그가 불리하지 않다고 하더라. 테란도 정찰이 빠르게 엔지니어링 베이를 건설하기 때문에 자원 타격이 있어 배럭 타이밍이 늦다. 사실 짜증나기도 했다(웃음).
Q 누구를 만나면 무섭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탈락하고 다른 리그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광탈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는데 이번에는 모든 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