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김준호, 문성원 제물로 공식전 8연패 탈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918550978502_20150609185741dgame_1.jpg&nmt=27)
▶CJ 1-0 스베누
1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에코 > 문성원(테, 11시)
CJ 엔투스 김준호가 후반 집중력이 살아나며 스베누 문성원을 제압했다.
공식전 8연패의 늪에 빠진 김준호는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면서 초반 전략에 당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문성원의 드롭 공격에서 방심하다가 숨겨진 지뢰에 탐사정을 다수 잃으며 여전히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준호는 불사조를 생산하며 테란의 의료선을 집요하게 견제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다행히 문성원이 잠시 시야를 놓친 사이 의료선을 불사조로 다수 잡아내면서 테란의 타이밍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준호의 세번째 확장 기지에서는 테란과 프로토스가 계속되는 공방전을 펼쳤다. 문성원은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면서 김준호의 거신을 집요하게 노렸다. 타이밍 공격에 실패한 문성원은 후반으로 경기를 끌고 가기 위해 세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경기를 뒤집은 것은 김준호의 견제였다. 차원분광기로 문성원의 본진에 계속 병력을 소환해 테란의 전진 병력이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게 만든 것. 문성원이 본진 수비를 한 사이 추적자로 의료선을 끊어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결국 김준호는 문성원의 본진에 암흑기사를 소환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본진 사령부를 파괴당한 문성원은 항복을 선언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