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스베누 이동녕, 뮤탈리스크 운용으로 한지원 격파!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0919111784441_20150609191719dgame_1.jpg&nmt=27)
▶CJ 1-1 스베누
1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에코 > 문성원(테, 11시)
2세트 한지원(저, 1시) < 조난지 > 승 이동녕(저, 7시)
스베누 이동녕이 CJ 엔투스 한지원의 '조난지' 전승 기록에 흠집을 냈다.
이동녕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CJ전 2세트에 출격해 빌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초반 안정적인 빌드를 선택한 것은 한지원이었다. 이동녕은 가스를 먼저 가져가면서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겠다는 의도를 보였고 한지원은 가스 타이밍을 늦추고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빌드가 엇갈렸다.
하지만 이동녕은 상대에게 체제가 들키자 저글링을 소수 생산한 뒤 일벌레 충원에 자원을 투자했다. 이동녕은 저글링을 전진시키면서 한지원에게 수비 건물을 건설하게 만들었고 본진 침투까지 성공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이동녕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했고 한지원은 바퀴 체제를 갖췄다. 유닛 상성상 이동녕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한지원의 대규모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 본진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동녕이 적절한 타이밍에 일벌레를 앞마당으로 뺐고 아슬아슬하게 본진 부화장을 지켜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동녕은 뮤탈리스크를 다수 모아 한지원의 땅굴망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한지원은 여왕으로 뮤탈리스크를 상대하려 했지만 이동녕은 일점사 컨트롤을 통해 뮤탈리스크 피해를 최소화하고 여왕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동녕은 포자촉수까지 동반한 한지원의 마지막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