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박재혁, 약점이었던 테란전 극복하며 16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61420005733371_20150614200237dgame_1.jpg&nmt=27)
▶1경기 박재혁(저,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승현(프, 11시)
▶2경기 임진묵(테,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한상봉(저, 1시)
▶승자전 박재혁(저, 11시) 승 < 네오제이드 >임진묵(테, 5시)
박재혁이 항상 약점으로 지적됐던 테란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재혁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듀얼 토너먼트 D조 승자전 경기에서 저글링 심리전을 통해 스타리그 본전에 합류했다.
초반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임진묵이었다. 박재혁이 빠르게 스포닝풀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저그 앞마당에 벙커링을 시도하면서 박재혁을 당황하게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 것. 이에 박재혁은 저글링을 생산해 벙커를 파괴하면서 초반 공격을 잘 막아내 이득을 챙겼다.
초반 공격이 막힌 임진묵은 이후 배럭을 늘리면서 저그의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박재혁은 저글링을 몰래 다수 생산한 뒤 숨겨뒀다. 뮤탈리스크가 나오면 한번의 타이밍에 테란 앞마당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였던 것이다.
이를 알지 못했던 임진묵은 파이어뱃 없이 마린과 메딕만으로 진출을 시도했다가 다수 저글링에 병력을 모두 잃고 말았다. 이후 생산된 뮤탈리스크에 임진묵은 앞마당이 초토화됐고 박재혁은 저글링까지 동반해 본진 침투까지 성공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