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박성균, 김정우 꺾고 우승자 대결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0519233927843_20150705192424dgame_2.jpg&nmt=27)
1경기 박성균(테, 5시) 승 < 네오제이드 > 김정우(저, 1시)
MSL 우승자 출신의 '독사' 박성균이 스타리그 우승 경력자 김정우를 제압하고 우승자 매치에서 승리했다.
박성균은 5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A조 경기에서 대규모 바이오닉 부대로 지상병력 힘싸움에서 김정우를 압도한 뒤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완승을 거둬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두 선수 모두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가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정우는 레어를 올리고 뮤탈리스크를 준비했고 박성균은 바이오닉 병력 업그레이드에 치중했다.
김정우는 테란의 병력이 본진을 비운 사이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상대 진영 견제 플레이를 펼치며 11시 추가 확장기지를 가져갔다. 김정우는 럴커와 뮤탈리스크로 11시 지역을 지켰고 하이브 테크를 올려 고급 유닛을 준비했다.
박성균은 베슬과 탱크가 동반된 바이오닉 병력으로 진격해 상대 병력을 줄여주고 앞마당 확장기지까지 압박했다. 박성균은 김정우의 디파일러 다크스웜으로 추가 진격이 어려워지자 상대 본진에 드롭 공격을 감행해 다수 일꾼을 잡아줬다.
박성균은 바이오닉 부대로 중앙을 완전히 장악하고 자신의 멀티는 늘려나가면서 상대 자원줄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다. 박성균은 상대 11시 지역 확장 기지에 벌처 견제를 성공시켰고 김정우의 본진 앞마당에 추가 드롭 공격을 감행해 일꾼을 다수 줄여줬다.
박성균이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해 시즈 탱크와 골리앗, 벌처 위주로 병력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김정우가 반격에 나섰다. 김정우는 다수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에 디파일러 다크스웜까지 활용해 박성균과의 교전에서 적지 않은 이득을 취했다. 김정우는 스커지로 상대 베슬도 다수 줄여줬다.
박성균은 재정비에 나서 김정우의 9시 확장 기지를 파괴한 뒤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병력 규모면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중앙 교전에서 대승,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