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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LCS 14연승 프나틱, 누가 막으랴

유럽 리그 14연승을 기록한 프나틱.(사진=lolesports.com 발췌)
유럽 리그 14연승을 기록한 프나틱.(사진=lolesports.com 발췌)
프나틱이 유럽 리그 14연승이란 전례 없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프나틱은 2015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7주차 경기에서 1위 자리를 위협하던 H2k 게이밍과 오리젠을 연달아 따돌리고 선두를 수성했다.

1일차 경기에서 H2k를 상대한 프나틱은 초반 기습에 실패, 오히려 2킬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0분이 넘어가는 시점까지 8대1의 스코어로 뒤지던 프나틱은 이후 벌어진 세 번의 교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2일차 오리젠과의 경기에서는 미드 라이너인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을 필두로 모든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두 경기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서포터 'YellOwStaR' 보라 킴은 7주차 주간 MVP에 선정됐다.

2013년부터 LCS가 시작된 이후로 유럽 무대에서 14연승을 기록한 팀은 여태껏 없었다. 북미 리그에서 지난 2013 서머 시즌에 클라우드 나인이 14연승을 기록한 바 있지만, 당시의 28경기와 비교하면 경기 수가 10경기나 줄었기 때문에 프나틱의 14연승은 그 비중이 다르게 느껴진다.

프나틱이 오는 8주차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5연승 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다. 프나틱의 남은 경기 상대는 하위권에서 힘든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로캣과 엘레멘츠, SK 게이밍으로 비교적 쉬운 상대들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상대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최근 정글러인 'Kikis' 마테우스 스쿠들라렉을 잃었기 때문에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나틱이 과연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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