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ESWC 2015 CS:GO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연합팀인 나투스 빈체레는 결승전에서 미국의 클라우드 나인을 2대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투스 빈체레는 16강 조별 리그에서 덴마크의 SK 게이밍, 프랑스의 타이탄, 미국과 스웨덴 연합팀인 루미너서티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나투스 빈체레는 8강에서 호주의 레니게이드, 4강에서 우크라이나의 플립사이드와 대결을 펼치는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얼마 전 ESL ESEA 프로리그에서 프나틱에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던 클라우드 나인은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성부 리그에선 미국과 캐나다 연합팀인 카운터 로직 게이밍 레드가 우승을 차지, 7,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매년 가을 프랑스에서 대회를 개최해온 ESWC는 올해부터 종목별로 대회를 분산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대회를 개최, 미국의 옵틱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
비디오 게임 타이틀이 주종목인 ESWC 그랜드파이널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게임박람회 파리 게임스 위크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