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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확정' SKT, 이지훈-임재현 기용하나

SK텔레콤이 롱주IM과의 대결에서 이지훈(왼쪽)과 임재현을 기용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이 롱주IM과의 대결에서 이지훈(왼쪽)과 임재현을 기용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된 SK텔레콤 T1이 그동안 출전이 뜸했던 이지훈과 임재현을 활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K텔레콤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에서 롱주IM을 상대한다.

SK텔레콤은 자력은 아니지만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4주차에서 CJ 엔투스를 꺾었다면 15연승을 이어가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자기 손으로 가져올 수 있었지만 1대2로 패하면서 연승이 끊어졌고 자력 진출 확정 기회도 뒤로 미뤄졌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나진 e엠파이어가 2위였던 KOO 타이거즈를 잡아낸 덕에 SK텔레콤의 매직 넘버가 줄어들었고 서킷 포인트에서 한국 지역 1위를 확정지으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확정됐다.

서머 시즌 연승도 끊어졌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도 확정됐기에 SK텔레콤은 남은 경기에서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기량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살리는 쪽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미드 라이너 '이지훈' 이지훈과 정글러 '톰' 임재현의 출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지훈은 서머 시즌 들어 7세트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는 세 매치(5세트)에 출전해 4승1패를 기록한 바 있고 2라운드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7월10일 경기에 나서서 2대0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임재현은 서머 시즌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정글러 포지션에서 플래툰을 펼치고 있는 '벵기' 배성웅이 '더 정글'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면서 펄펄 날고 있기에 실전에 나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지훈과 임재현이 실전에 나서면서 감각을 유지해야만 포스트 시즌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은 상대 팀이 예상하지 못한 카드를 꺼내면서 승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상대 전력상 약체로 꼽히는 롱주IM이라는 점도 테스트 무대로는 나쁘지 않다. 이지훈의 경우 1라운드에서도 롱주IM과의 대결에 출전, 2대0으로 이길 때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서머 포스트 시즌과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이 플래툰을 가동할지, 기존 멤버 5명의 호흡을 더욱 탄탄히 갖추는 기회로 삼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5주차
▶롱주IM-SK텔레콤 T1
▶진에어 그린윙스-스베누 소닉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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