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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신형, 팀 동료 어윤수 제압하고 IEM 게임스컴 우승

IEM 시즌10 게임스컴 결승전에서 이신형이 팀 동료 어윤수를 제압하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IEM 공식 트위터 발췌)
IEM 시즌10 게임스컴 결승전에서 이신형이 팀 동료 어윤수를 제압하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IEM 공식 트위터 발췌)
SK텔레콤 T1 이신형이 팀 동료 어윤수에게 준우승의 아픔을 안기면서 IEM 게임스컴 정상에 섰다.

이신형은 9일(현지시각) 독일 게임스컴 현장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0 게임스컴 대회 결승전에서 어윤수를 상대로 4대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16강 B조에서 데드 픽셀즈 정명훈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최종전을 거쳐 8강에 올라온 이신형은 밀레니엄 박지수를 맞아 3대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에이서의 테란 문성원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기세를 탄 이신형은 결승전에서 팀 동료 어윤수를 맞이했다.
1, 2세트를 내리 가져간 이신형은 3세트를 어윤수에게 내줬지만 '문라이트 매드니스' 맵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메카닉 병력을 일찍부터 조합하면서 어윤수보다 200을 먼저 채웠다. 공성전차, 바이킹, 화염기갑병, 토르를 조합해 어윤수의 기지로 보낸 이신형은 뮤탈리스크에 진출 병력을 모두 잃었지만 3개의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저그의 자원줄을 끊고 승리했다.

'대시앤드터미널'에서 열린 5세트에서 이신형은 사령부를 풍부한 광물지대로 이동시켜 성장 속도에 가속도를 붙였다. 해병과 의료선으로 어윤수의 본진에 드롭을 시도할 것처럼 보였던 이신형은 공성전차까지 추가해 앞마당에 진을 쳤다. 어윤수가 저글링과 맹독충, 여왕으로 막으려 했지만 이신형은 맹독충을 공성전차로 일점사한 뒤에 저글링을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형에게는 WCS 포인트 750점과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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