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KT 이영호, 양희수의 '날빌' 막아내고 최종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421465174747_20150814215358dgame_1.jpg&nmt=27)
![[핫식스 GSL] KT 이영호, 양희수의 '날빌' 막아내고 최종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421465174747_20150814215358dgame_2.jpg&nmt=27)
▶패자전 이영호 2대1 양희수
1세트 이영호(테, 7시) < 철옹성 > 승 양희수(프, 11시)
2세트 이영호(테, 10시) 승 < 코다 > 양희수(프, 4시)
3세트 이영호(테, 6시) 승 < 바니연구소 > 양희수(프, 6시)
이영호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E조 패자전에서 양희수의 점멸 추적자, 패스트 폭풍함 등 다양한 초반 전략에 애를 먹었지만 막아내면서 이원표와 최종전을 치를 기회를 잡았다.
1세트는 양희수가 가져갔다. 6시 지역에 수정탑을 건설하고 우주관문을 지은 양희수는 예언자 1기를 생산해 견제에 나섰다. 이영호가 미사일포탑을 한 타이밍 늦게 건설하자 건설로봇 5기를 잡아낸 양희수는 전진 수정탑을 건설하고 점멸 추적자 견제로 이어갔다.
이영호의 광물 기지 주위를 돌던 양희수는 땅거미지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예언자로 시야을 확보하면서 언덕 위와 아래로 오가던 양희수는 눈엣가시였던 이영호의 공성전차 2기를 한 번의 점멸로 제압하면서 승리했다.
이영호는 2세트에서 양희수의 패스트 폭풍함 러시에 다소 당황한 듯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침착하게 대응했다. 사신으로 양희수가 12시 중앙 언덕에 수정탑을 짓고 우주관문을 지은 것을 확인한 이영호는 예언자라고 생각하고 입구에 벙커를 지었다. 하지만 양희수는 폭풍함 2기를 생산해 이영호의 일꾼을 대거 잡아냈다.
이영호는 해병으로 전진 수정탑을 파괴하면서 폭풍함의 추가를 저지했고 바이킹 4기를 생산, 폭풍함 두 기를 모두 잡아낸 뒤 이어진 추적자 러시는 돌격 모드로 전환해 해병과 함께 막아냈다.
이영호는 3세트에서도 양희수의 승부수에 애를 먹었다. 양희수가 5시 지역에 몰래 황혼의회를 건설하고 점멸 추적자를 생산하자 이영호는 이상한 감을 느끼고 본진에 벙커와 땅거미지뢰 등으로 수비에 나섰다.
양희수가 점멸을 통해 공성전차를 파괴하고 뒷마당 사령부의 체력을 대부분 깎아 내리기도 했지만 이영호는 침착하게 막아냈고 땅거미지뢰의 대박이 터지기도 하면서 승리했다.
이영호는 최종전에서 저그 이원표를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