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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사전 공지 없이 롤챔스 티켓 가격 인상 '시끌'

OGN, 사전 공지 없이 롤챔스 티켓 가격 인상 '시끌'
OGN이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이하 롤챔스) 서머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사전 공지 없이 티켓 가격을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OGN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롤챔스 서머 준플레이오프 KOO 타이거즈와 CJ 엔투스의 경기 관람 티켓 가격을 기존 5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했다. 지난 16일 와일드카드전에서 인상된 8천 원보다 2천 원이 더 오른 것이다.

이에 e스포츠 팬들은 사전 공지 없이 일방적인 인상을 단행해 불만 섞인 소리가 여기저기서 튀어 나왔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현장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티켓 인상 이유 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금액을 인상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팬들이 "관람 환경 개선도 없이 티켓 가격만 올린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일은 어디에도 없는 일"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티켓 가격을 올리면서 지급할 예정이었던 다양한 혜택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 공지도 없이 선착순으로 상품을 지급하는 등 티켓 가격을 올린 것에 대해 납득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팬들의 지적이 속출했다.

이에 OGN은 17일 롤챔스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판매 정책 안내글을 게시했다. OGN은 "정규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의 경우 콘텐츠의 중요도에 있어서 차별성을 가진다는 점이 한국e스포츠협회, 라이엇게임즈와 협의를 통해 제기됐고 OGN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포스트시즌 현장 관람 티켓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OGN은 "팬 여러분들께 미리 공지 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한다"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추가 프로모션으로 아이스크림과 팝콘, 영화예매권, 라이엇 MD 상품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OGN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 팬은 "매번 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듣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협의해 팬들에게 통보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소통인지 의문이 든다"며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 이상의 금액을 낼 수도 있지만 경기장 환경 개선은 뒷전으로 하고 티켓 금액만 인상하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OGN의 안내문 전문이다.
OGN, 사전 공지 없이 롤챔스 티켓 가격 인상 '시끌'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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