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드나인 인디고스와 서레나의 1경기는 개막전 당시 부진했던 '트리플H' 박민국의 화려한 잡기 기술이 돋보였다. 특히 올 시즌 초신성으로 떠오른 '랑추' 정현호의 단단한 수비는 서레나의 대장인 '뺑시녕' 김호성도 넘지 못했다.
모드나인 인디고스는 승자전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선봉으로 나선 박민국의 킹이 순식간에 2킬을 쓸어 담으며 디 어트랙션스 팀의 대장 '데자뷰' 안성욱을 불러냈다. 하지만 디 어트랙션스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대장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모드나인 인디고스의 대장인 '로하이' 윤성웅은 환상적인 레이지 아츠로 팀을 4강에 선착시키면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패자전 경기에서는 케이오 팀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케이오의 '세뉴' 박준용이 첫 승을 신고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리리만' 유재완은 캐릭터 분석의 정석으로 팀을 최종전에 진출시켰고, 이번 시즌에만 10승을 챙기면서 본인 커리어 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트위치 테켄크래쉬 현장 관람의 또 다른 즐거움인 공식 스페셜 굿즈의 차주 품목은 보조 배터리로 확정됐다. 실용성과 더불어 한정 수량 100개의 희소성까지 겸비한 이번 공식 스페셜 굿즈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담긴 선물이 될 전망이다.
화끈한 공격 플레이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 트위치 테켄크래쉬 8강 A조 전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http://www.e-sportstv.net)를 통해 VOD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