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삼성 백동준, 준우승자 꺾고 16강 티켓 획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920294098879_20150819204611dgame_1.jpg&nmt=27)
▶1경기 한지원 2대0 김성한
1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조난지 > 김성한(저, 1시)
2세트 한지원(저, 4시) 승 < 코다 > 김성한(저, 10시)
▶2경기 백동준 2대1 정명훈
1세트 백동준(프, 4시) 승 < 코다 > 정명훈(테, 10시)
3세트 백동준(프) 승 < 테라폼 > 정명훈(테)
▶승자전 백동준 2대1 한지원
1세트 백동준(프) 승 < 에코 > 한지원(저)
2세트 백동준(프, 7시) < 캑터스밸리 > 승 한지원(저, 11시)
3세트 백동준(프, 10시) 승 < 코다 > 한지원(저, 4시)
삼성 갤럭시 백동준이 지난 시즌 준우승자 한지원을 승자전에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동준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핫식스 GSL 2015 시즌2 32강 F조 경기에서 정명훈과 한지원을 연달아 꺾고 오랜만에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백동준은 정명훈와 경기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하는 정석을 선보였다. 1세트를 승리한 백동준은 2세트를 정명훈에게 내주고 말았지만 3세트에서 강력한 추적자 올인 러시로 승리를 따내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승자전 1세트에서 먼저 승리를 따낸 것은 백동준이었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체제를 선택한 한지원을 상대로 백동준은 8가스를 끝까지 내주지 않았다. 이후 백동준은 추적자가 다수 모이자 타이밍 공격을 시도, 한지원의 뮤탈리스크를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그러나 한지원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초반 백동준에게 광자포 러시를 허용하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프로토스 조합이 히드라에게 약한 것을 간파하고 일찌감치 히드라를 다수 보유해 프로토스가 약한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서로의 심리전이 돋보였다. 백동준이 한지원에게 정찰을 허용하자 우주관문을 취소했지만 한지원이 또다시 정찰을 성공하면서 백동준의 의도를 알아 차리며 상황은 한지원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한지원은 잠복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며 바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백동준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귀환을 통해 병력을 살렸다. 이후 시간왜곡과 관측선으로 잠복 바퀴에 견제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백동준은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