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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이 스타리그 4강 가야 하는 이유? 처음이니까

전태양이 스타리그 4강 가야 하는 이유? 처음이니까
KT 롤스터 전태양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국내 개인리그 4강에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태양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8강에서 같은 팀 주성욱과 4강 티켓을 놓고 5전3선승제를 치른다.

전태양은 데뷔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국내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 4강에 올라간 적이 없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에서 8강에 오른 바 있고 올해 GSL 시즌1 코드S에서 8강에 오른 경험은 있지만 4강에는 가보지 못했다. 2013년 타이완 오픈 스타2 초청전에서 준우승, 얼마 전에 중국 센젠에서 진행된 IEM 시즌10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전태양의 커리어 하이다.
전태양은 초등학생 때 데뷔했지만 데뷔 시점이 빠른 것을 제외하면 크게 인정 받은 적이 없다. 초등학생이 중학생을 이긴다, 중학생이 프로 선수들을 이긴다는 정도가 주목 받은 전부였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지 10년이 훌쩍 넘지만 4강 한 번 가보지 못했다는 점은 전태양의 향후 행보에도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전태양에게 이번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8강은 굉장히 좋은 기회다. 같은 팀 프로토스 주성욱을 상대하기에 스타일이나 패턴을 잘 알고 있다. 주성욱을 넘어 4강, 결승까지 간다면 전태양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릴 수도 있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본선에도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2,200 점을 획득한 전태양은 글로벌 랭킹에서 18위에 올라 있다. 8강을 넘어선다면 쭉 치고 올라가면서 애너하임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자웅을 겨룰 수도 있다.

10년 넘는 프로게이머 생활 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전태양이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갈아치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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