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K텔레콤 이신형, 단단한 메카닉으로 황강호 격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2419274802977_20150824192817dgame_1.jpg&nmt=27)
▶SK텔레콤 T1 2-1 MVP
1세트 어윤수(저, 5시) 승 < 철옹성 > 현성민(저, 11시)
2세트 김도우(프, 6시) < 바니연구소 > 승 고병재(테, 12시)
3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테라폼 > 황강호(저, 5시)
SK텔레콤 이신형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6주차 MVP와의 경기 3세트에 나서 고병재를 잡고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이신형과 황강호는 초반 충돌 없이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며 빠르게 테크를 올렸다.
이신형은 화염차와 바이킹을 돌리며 견제를 시도했고, 의료선이 나오자마자 화염기갑병과 해병을 앞세워 황강호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맹독충이 준비되기 전이었던 황강호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고, 일벌레와 여왕을 다수 내주는 피해를 입었다. 황강호는 뒤늦게 생산된 뮤탈리스크로 화염기갑병과 은폐 밴시를 몰아내 위기를 넘겼다.
안전하게 두 번째 멀티를 가져간 이신형은 화염차 견제를 이어가며 황강호의 저글링을 줄여나갔고, 바이킹과 공성전차, 토르를 모으며 본격적인 메카닉 체제를 굳혔다.
황강호는 과감하게 풍부한 광물지대에 멀티를 추가해 빠르게 자원을 모았고, 이신형도 한 박자 늦게 풍부한 광물지대에 사령부를 건설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상대의 병력 구성과 기지들을 확인한 이신형은 우주공항을 다수 늘렸고, 그사이 황강호는 6시와 12시 멀티까지 가져가며 자원을 확보했다.
이신형은 대규모 메카닉 부대를 이끌고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살모사를 잃은 황강호는 빠르게 힘이 빠졌다. 이신형은 그대로 밀어붙여 황강호로부터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