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좀비매치] 발록 김형민 "좀비리그, 카스 정규리그 되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3016071661184_20150830160851dgame_1.jpg&nmt=27)
이날 경기서 헤비 좀비를 주로 플레이하며 탱커 역할과 함께 많은 킬을 올린 발록 김형민은 대회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형민은 "준비한 전략이 많은데 실패하거나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전승 우승에 MVP까지 받아 기쁘다"며 "겨울 리그를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많은 만큼 좀비 섬멸 모드를 활용한 카스 정규 리그가 편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형민과의 일문일답.
Q 전승 우승을 거둔 소감은.
A 5연승까지 할 줄 몰랐는데 전승 우승을 거둬 기쁘다. 우승할 수 있게 이끌어준 공주TV 서현욱 형을 비롯한 오늘 같이 경기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현욱이형은 5명이 팀워크를 맞추는 과정에서 잘 이끌어줬다.
Q MVP 선정됐다.
A 사실 받을 줄 몰랐다. 헤비 좀비는 뒤에서 지원하는 포지션이다. 탱커 역할을 주로 하는데 시장 옥상 올라가서 인간을 많이 잡아서 MVP가 된 것 같다. 팀원 5명 모두가 MVP라고 생각한다.
Q 경기 중반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A 1세트 더스트 에서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줘서 당황하고 많이 놀랐다. 연습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확실하게 잡으려고 경기에 임했다.
Q 언제 승리를 예감했는지.
A 2세트 이탈리아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다양한 전략을 보여주고 싶었다. 초반에 시장 옥상을 내주기도 해서 새로운 총기를 들고 전세를 뒤집으려고 했다. 그 전략이 통하고 상대가 대처를 못하더라. 이겼다 싶었다.
Q 어떤 전략을 사용한 것인가.
A 무기가 한 명 한 명이 다 다르다. 넉백이 심한 총이냐 순간 화력이 강하냐가 중요하다. 화력이 강한 총을 숨겨뒀다가 상황이 왔을 때 보여줬고,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했더니 적이 대처하지 못하더라.
Q 서로 다른 팀원들이 올스타 팀을 꾸려 경기에 임했다.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A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팀원들끼리 대화를 하면서 다같이 시간 약속을 잡고 접속해서 각자 원래 팀원들을 상대편으로 놓고 연습을 많이 했다.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 더스트와 이탈리아에서 준비한 전략이 몇 가지 있는데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략을 시도하다 지기도 하고.
Q 옥상에 올라가지 않고 시작하다 패한 경기를 말하는 것인가.
A 그렇다. 도박성 전략이기는 하다. 이기고 있으면 한 번 써보자고 생각했다. 아파트에서 인간이 모습 보여주면 상대가 가벼운 좀비를 선택한다. 미니건을 들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번갈아가면서 쏘면서 좀비 진입을 차단하며 시간을 끌려는 전략이었는데 실수도 나오고 실패했다.
Q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은.
A 발록 진영 모든 팀이 전승 우승해서 기쁘다. MVP 주신 것도 감사하다. 겨울에 리그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많은 이용자들이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좀비 섬멸 모드를 활용해서 더 좋은 리그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카스 정식 리그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함께 대회에 참가한 레드필드 클랜원 4명과 방송 보고 응원해준 친구들 너무 고맙다. 연습을 끝까지 도와준 팀원들도 고맙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