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김준혁, 한지원 꺾고 팀에 결승 직행 티켓 안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0119321523614_20150901193308dgame_1.jpg&nmt=27)
▶SK텔레콤 2-1 CJ 엔투스
1세트 어윤수(저, 7시) 승 < 철옹성 > 이재선(테, 5시)
2세트 박령우(저, 11시) < 에코 > 승 김준호(프, 5시)
3세트 김준혁(저, 11시) 승 < 테라폼 > 한지원(저, 5시)
김준혁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7주차 경기에서 난적 한지원을 제압하고 4라운드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초반 김준혁은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맹독충 둥지를 올렸다. 이에 한지원은 가시촉수와 여왕으로 수비 태세를 갖춘 뒤 바퀴소굴을 건설해 빌드가 갈렸다. 김준혁은 한지원이 수비에 치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세번째 확장 기지를 가져갔다.
한지원은 역으로 저글링을 다수 생산해 김준혁의 뒤를 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준혁이 이를 저글링 난입으로 확인하면서 깔끔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상황은 김준혁에게 좋게 흘러가는 듯 보였지만 그사이 한지원은 공격이 막힐 것을 대비해 일벌레를 다수 생산해 놓으면서 상황은 팽팽해졌다.
이후 한지원은 저글링으로 김준혁의 확장 기지를 견제하면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땅굴발톱 업그레이드까지 한 한지원은 공격적으로 황금 멀티 지역에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김준혁이 맹독충으로 변수를 주려 했지만 한지원이 이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김준혁도 만만치 않았다. 건설하던 가시촉수를 취소하면서 인구수를 220까지 확보한 김준혁은 자원채취에서 한지원을 압도했다. 김준혁은 한번의 교전에서 이득을 팽긴 뒤 한지원의 확장 기지를 계속 물고 늘어졌다.
결국 김준혁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소모전을 펼쳤고 대규모 바퀴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