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한다.
CJ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만든 이후 한 번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선 적이 없다. 2012년 아주부가 후원할 때 프로스트가 출전해 준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지만 CJ가 후원하고 나서는 2013년과 2014년 두 번 모두 나서지 못했다. 2013년에는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에서 블레이즈가 KT 불리츠에게 패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프로스트가 패하면서 두 팀 모두 고배를 마셨다. 2014 시즌에는 한국 대표 선발전 자체에 오르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롤드컵과의 인연을 끊었다.
CJ는 이번 서머 시즌에도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치면서 포스트 시즌에 올랐지만 KOO에게 0대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준플레이오프 단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SK텔레콤과 KOO 등 스프링과 서머에서 CJ를 잡아낸 팀들이 모두 롤드컵 티켓을 따낸 상황에서 CJ는 간절함을 앞세워 진에어를 상대한다.
CJ는 진에어와의 정규 시즌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스프링 시즌 1승1패를 나눠가졌고 서머 시즌에서도 1승1패로 타이를 이뤘다. 그나마 스프링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CJ가 3대0으로 이기면서 5전3선승제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롤드컵 단골 손님인 나진 e엠파이어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진에어를 상대로 CJ가 승리하면서 롤드컵 진출을 위한 일보 전진을 이뤄낼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 - CJ 엔투스
*9월4일 오후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