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KT, 진에어 날개 꺾고 우승…롤드컵 숙원 이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0521465296402_20150905220117dgame_1.jpg&nmt=27)
![[롤드컵 선발전] KT, 진에어 날개 꺾고 우승…롤드컵 숙원 이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0521465296402_20150905220119dgame_2.jpg&nmt=27)
![[롤드컵 선발전] KT, 진에어 날개 꺾고 우승…롤드컵 숙원 이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0521465296402_20150905220119_3.jpg&nmt=27)
▶KT 롤스터 3대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3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4세트 KT 승 < 소환사희협곡 > 진에어
KT가 비상하려는 진에어의 날개를 꺾고 롤드컵 선발전 우승을 차지, 팀 창단 후 첫 롤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KT 롤스터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15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4세트에서 진에어를 세트스코어 3대1로 무너뜨리고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는 한 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롤드컵 무대를 밟기엔 역부족이었다.
퍼스트 블러드는 KT가 먼저 가져갔다. 6분경 드래곤 근처에서 교전이 발생했고, 불리한 위치에 있던 KT는 '피카부' 이종범의 쓰레쉬가 오래 버티며 백업 시간을 벌었다. 이어진 교전에서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갱맘' 이창석의 빅토르를 잡아내며 첫 킬을 따냈다.
KT는 9분경 '썸데이' 김찬호의 말파이트와 고동빈의 엘리스가 상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트레이스' 여창동의 마오카이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김찬호의 말파이트는 얼마 남지 않은 체력으로 살아 돌아갔고, 하단에서 진에어의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날렸지만 명중시키지 못했다.
킬을 내준 진에어는 하단에서 곧바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11분에는 중앙에서 KT 이종범의쓰레쉬를 끊어내며 킬을 만회했다.
진에어는 14분에 '나그네' 김상문의 피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체이서' 이상현의 니달리와 이창석의 빅토르가 중단 포탑을 빠르게 철거했다.
16분에는 드래곤 근처에서 난전이 벌어졌고, KT 이종범의 쓰레쉬가 나우형의 애쉬를 완벽히 묶어내며 화력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사이 KT는 노동현의 시비르와 고동빈의 엘리스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5킬 2데스를 기록했고, 동시에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T는 두 번째 드래곤까지 손쉽게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해나갔고, 28분에 김상문의 피즈가 이창석의 빅토르를 홀로 잡아내며 빈틈을 만들었다. KT는 곧바로 밀어붙여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승부는 30분경 갈렸다. 드래곤 교전에서 진에어 이상현의 니달리에 드래곤을 내줬지만 뒤를 추격하던 김찬호의 말파이트가 궁극기를 완벽히 명중시키며 5명을 모두 제압했다. KT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해 중단으로 진격했다.
2차 포탑을 쉽게 격파한 KT는 쓰레쉬의 사형선고로 마오카이를 끊어냈고, 하단으로 이동해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양 팀의 글로벌 골드는 1만 2천까지 벌어졌다.
이후 KT는 중단과 상단 억제기까지 날리며 강하게 진에어를 밀어붙였고, 화력에서 압도하며 3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우승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