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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리그 오브 레전드 각 지역별 대회가 마무리되고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만을 남겨둔 가운데 롤드컵에 적용될 5.18 패치가 16일 한국 서버에 도입됐다. 다리우스와 스카너, 갱플랭크, 피오라 등 최근 핫한 챔피언들이 하향되면서 롤드컵 경기 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패치를 통해 신규 스킨인 챔피언십 칼리스타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비아, 드래곤-바론 사냥꾼으로 변신!

한때 롤드컵을 비롯한 대회에서 중단을 주름잡았으나 다른 챔피언들에 밀려 오랜 기간 소외되고 있는 애니비아가 롤드컵을 앞두고 상향 패치 대상이 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애니비아 E스킬 동상이 드래곤과 내셔 남작에게 추가 피해를 주게 되는 것.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이 애니비아 궁극기 얼음 폭풍이나 Q스킬 냉기 폭발에 적중된 뒤 수초 안에 동상 공격을 받을 경우 피해량이 두 배로 증폭된다.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드래곤 스택을 쌓거나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는 일은 대회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 드래곤과 내셔 남작 사냥 능력이 향상된 애니비아가 이번 롤드컵 무대에서 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움 Q스킬 하향이 하단에 미칠 영향은?

Q스킬 동상의 피해량 상향 이후 대회에서 높은 밴픽률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움은 5.18 패치를 통해 칼질을 당하게 됐다. 브라움을 서포터 3대장으로 이끌어줬던 Q스킬 동상의 마나 소모량이 전 구간에 걸쳐 10(45/50/55/60/65 -> 55/60/65/70/75)씩 늘어나게 된 것.

이번 하향 패치로 인해 브라움의 라인 유지력이 좋지 않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Q스킬 피해량은 그대로 유지되며 강력한 CC기 콤보 또한 여전하기에 브라움이 롤드컵에서도 하단에 등장하기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쉬나 야스오 등 다른 챔피언과의 호응이 훌륭하고, 소규모 교전에서 조건부 스턴인 뇌진탕 펀치가 발동될 경우 아군에게 일방적인 전투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브라움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덫 상향된 케이틀린, 비전 이동 상향된 이즈리얼

징크스와 칼리스타, 베인 등 캐리력이 뛰어난 원거리 딜러에 밀려 하단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케이틀린과 이즈리얼이 이번 5.18 패치를 통해 동반 상향된다.

먼저 가장 긴 기본 공격 사거리를 보유한 미녀 보안관 케이틀린의 W스킬 요들잡이 덫의 마나 소모량이 50에서 30으로 줄어든다. 또한 요들잡이 덫 재사용 대기시간이 저레벨 구간에서 대폭 줄어들어 케이틀린이 덫을 활용해 개입 공격을 회피하기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즈리얼은 비전 이동에 AD 계수(0.5)가 추가된다. 기존 비전 이동의 경우 AP 계수만 붙어있는 데다 마법피해를 주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 이즈리얼에게 회피기 이상의 의미를 주기 어려웠지만 AD 계수 추가로 비전 이동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가 자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리우스 Q스킬 조정, 하향? 상향?

최근 상향 패치로 인해 상단에서 막강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다리우스에게 소폭 하향 패치가 단행된다. Q스킬 학살의 마나 소모량이 30 고정에서 레벨이 올라갈수록 증가(30/35/40/45/50)하고 도끼날로 맞힌 적 챔피언 하나 당 회복량이 잃은 체력의 15%에서 12%로 감소하는 것. 이로 인해 다리우스의 라인전에서 라인 유지력이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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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학살로 회복할 수 있는 쳬력의 최대치가 30%에서 36%로 증가해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다리우스의 생존력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 녹서스의 단두대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스킬 초기화로 인해 멀티 킬을 올리는 다리우스를 막기가 더욱 까라로워질 수도 있다.

◆OP 등극 엘리스와 피오라, 소폭 하향 패치

고치 기절 지속 시간 상향 패치 이후 정글을 평정한 엘리스에게 하향 패치가 다시 단행된다. 엘리스 거미 형태에서의 새끼 거미 기본 공격이 10/20/30/40에서 10/15/20/25로 줄어드는 것. 인간 형태와 거미 형태를 넘나들며 스킬 콤보를 돌려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피해를 입히는 엘리스의 공격력이 다소 약화되겠지만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리메이크 이후 남성팬을 다수 잃었지만 보다 강력해진 모습으로 상단에서 맹활약 중인 피오라에게도 하향 패치가 단행된다. 피오라 기본 방어력이 27에서 24로 줄어들고 기본 체력 역시 570에서 550으로 소폭 하향된다. 피오라 성장 체력 또한 레벨당 92에서 85로 줄어들어 피오라의 맷집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갈갱' 트리오 패치 이후 위상은?

한때 대표적인 트롤 밴 삼형제로 꼽히던 가렌과 갈리오, 갱플랭크는 최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갈리오는 여전히 소외된 상황이지만 리메이크된 가렌과 갱플랭크는 상단을 평정하고 트롤 밴이 아닌 필밴 리스트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가갈갱' 트리오에 대한 패치가 동시에 단행됐으니 그 세부 내용을 살펴보자.

먼저 갈리오는 궁극기 듀란드의 석상이 소폭 상향된다. 궁극기 시전 이후 적 챔피언 1명 이상에게 적중한 상황에서 0.25초 이내에 이동 명령이 궁극기를 취소시키지 않게 변경되는 것. 갈리오 존재의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궁극기 듀란드의 석상을 제대로 시전하고도 클릭 미스로 궁극기가 취소될 경우 게임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 패치 이후 갈리오 이용자들은 궁극기를 보다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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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렌은 궁극기 데마시아의 정의 기본 지속 효과가 수정된다. 가렌을 처치한 적은 악당으로 변하지 않게 되는 것. 이번 패치는 가렌의 상단 라인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렌이 라인전 상대에게 킬을 내줄 경우 기존에는 상대가 악당이 되면서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었으나, 패치 이후에는 가렌의 아군을 가장 최근에 처치한 적이 악당이 되기 때문에 라인전 상대에게 추가적인 피해를 주기 어렵게 된다.

잘 성장할 경우 무서운 위력을 과시하는 갱플랭크 역시 하향 패치를 피하지 못했다. 갱플랭크 E스킬 화약통의 피해량이 전 레벨 구간에서 10% 가량 줄어들고 상대 방어력 무시가 50%에서 40%로 줄어든 것. 화약통 연쇄 폭발로 상대를 빈사상태로 만드는 식의 운영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자르반 4세는 웃고 스카너는 울고

정글의 왕자 자르반 4세에 대한 소폭 상향 패치가 단행된다. 자르반 4세의 기본 방어력이 27에서 29로 높아지는 것. 자르반 4세는 2-3레벨 구간에서 막강한 공격력과 깃창 콤보 에어본이 강력하지만 맷집이 다소 약한 단점을 지닌다. 이번 패치로 자르반 4세의 맷집이 보강돼 소규모 교전에서 녹아내리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리메이크 이후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스카너에 대한 추가 하향 패치가 단행된다. 스카너 E스킬 균열의 둔화 효과가 전 레벨 구간에서 15%씩 감소하는 것. 스카너의 추격 능력이 줄어들게 돼 수정 첨탑 부근이 아닌 지역에서 교전이 벌어질 경우 스카너의 존재감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타 챔피언 수정사항

룰루는 성장 체력이 82에서 74로 줄어들어 맷집이 약해질 전망이다.

모데카이저는 기본 방어력이 24.88에서 20으로 줄어드는 대신 성장 방어력이 3.5에서 3.75로 증가한다. 모데카이저 W스킬 슬픔을 거두는 자에 대한 조정도 이번 패치에서 이뤄진다. 노코스트 스킬에서 체력 코스트(25/35/45/55/65) 스킬로 변경되는 대신 모데카이저 자신에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범위 피해 AP 계수가 0.6에서 0.9로 높아진다.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미니언으로 부터 회복하는 체력량(33% -> 25%)과 체력 흡수 유닛 한도(3 -> 2)가 모두 줄었지만 스킬 재시전시 피해량은 대폭 증가한다. 다만 더 이상 범위 피해를 겹치게 해 두 배의 피해를 줄 수 없게 된다.

서포터와 중단, 상단 담당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는 모르가나는 Q스킬 어둠의 속박 마나 소모량이 감소(50/60/70/80/90 -> 50/55/60/65/70)해 라인유지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신드라는 레벨당 마나가 50에서 63으로 증가하며 트위치는 Q스킬 매복이 피해를 입는 동안 투명 상태가 되는 시간이 6초에서 4.5초로 줄어든다. 적의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은신을 통해 생존하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가는 Q스킬 사악한 일격의 기본 지속 효과가 상향된다. 챔피언 킬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도 주문력이 1씩 증가하게 되는 것. W스킬 암흑 물질은 시전이 시작될 때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정글 아이템 변경이 롤드컵에 미칠 영향은?

롤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단행되는 이번 패치를 통해 정글 아이템에 대한 밸런시 패치가 단행된다. 먼저 가장 핫한 정글 아이템인 포식자가 하향된다. 포식자의 중첩당 증가 피해량이 1에서 0.67로 줄어드는 것. 배부른 포식자의 적중 시 마법 피해 역시 60에서 50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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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용사의 공격력은 40에서 45로 높아진다. 포식자는 하향되고 용사가 상향됨에 따라 물리 공격 기반 정글 챔피언 이용자들은 용사와 포식자 사이에서 적지 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크의 선지자는 방어력이 35에서 30으로 줄어든다.

◆챔피언십 칼리스타 전격 출시!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이번 시즌 챔피언십 스킨이 5.18 패치 기간 동안 출시된다. 챔피언십 스킨의 주인공은 칼리스타. 챔피언십 칼리스타는 푸른 빛이 감도는 칼리스타의 역동적인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롤드컵 기간 동안 한정판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975RP.

[롤 5.18 패치노트] 롤드컵 앞두고 'OP'될 챔피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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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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