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티저 영상을 통해 같은 조에 속한 EDG에 대한 복수 의지를 밝혔다.
이상혁은 1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롤드컵 오프닝 티저 영상에서 "지난번에 MSI에서 EDG에게 패했기 때문에 만나고 싶었다"며 EDG와의 경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롤드컵 티저 영상(영상=유튜브 발췌).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혁과 배성웅 외에도 KOO 강범현, KT 이종범 등이 출사표를 남겼다. 강범현은 "좋은 팀을 만나 다시 롤드컵에 오게 돼 기쁘다"고 했고 이종범은 "SK텔레콤이 아니면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DG 허원석 LGD 구승빈, H2K 유상욱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도 대거 등장했다. 유상욱은 "페이커와 멋진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죽이는 쪽으로 만들고 싶다"고 이상혁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