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카이저와 갱플랭크가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주차 경기를 통해 최고 'OP'로 떠올랐다.
아주부가 집계한 롤드컵 밴픽률 데이터에 따르면 갱플랭크와 모데카이저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롤드컵 조별 본선 1주차 경기에서 24경기 중 21회 금지당해 가장 많은 금지를 당한 챔피언 공동 1위에 올랐다.
갱플랭크는 금지되지 않은 3경기에 모두 선택됐으며 갱플랭크를 가져간 쪽이 모두 이겨 승률 100%를 기록했다. 모데카이저는 밴이 풀린 3경기 중 두 경기에 선택됐고, 갱플랭크와 마찬가지로 100% 승률을 기록했다.
갱플랭크는 중단과 상단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아이템을 3개 이상 갖출 경우 막강한 공격력으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각팀에서 갱플랭크를 열기를 꺼려한 탓에 최다 금지 1위에 올랐고, 풀린 경기에서는 갱플랭크가 후반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모데카이저는 드래곤을 노예로 활용할 수 있게 리메이크된 이후 주 활동지역이던 중단을 벗어나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용되고 있는 챔피언. 드래곤을 노예화할 경우 막강한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 포탑을 손쉽게 철거할 수 있고 모데카이저의 기본 화력도 뛰어나 상대에게 내주기 부담스러운 챔피언으로 꼽힌다.
갱플랭크와 모데카이저는 이번 롤드컵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밴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팀이 두 챔피언을 상대로 첫 패배를 안길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