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2 도입 이후 첫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조중혁=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이번 경기를 가장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결승전 당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피가 날 정도로 준비했다. 이길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왔다.
어윤수=엔트리가 공개되고 나서 양희수라는 것을 보고 나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내가 이겨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내 역할을 다 한 것 같다.
박령우=2년 동안 두 번의 결승전에 모두 나왔지만 다 졌다. 진에어와의 결승전을 치르면서 이길 자신이 있었지만 패하면서 아직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내년에는 신인왕이 아니라 다승왕으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이긴 선수로 인사드리고 싶다.
김도우=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6세트에 출전했다. 지나간 일은 잊는 편이지만 1년 전 결승전은 못 잊겠더라. 반복하지 말자, 또 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은 되지만 승리했을 때 기쁨이 가장 큰 세트였기에 이길 생각으로 열심히 달렸다. 마무리가 좋아서 정말 기쁘다.
빅대경 코치=우승하고 나서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더라. 5분 뒤에는 굉장한 기쁨을 게이머 시절 이후 처음으로 느꼈다. 2015 시즌을 시작할 때에는 주전들이 빠진 것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이신형이 초반에 "SK텔레콤의 멱살을 잡고 우승까지 가겠다"라고 말해주면서 힘을 받았고 어윤수, 김도우 등 큰 형들이 좋은 활약을 해준 덕에 우승한 것 같다.
권오혁 코치=군복무를 마치고 3라운드에 합류를 하게 됐고 프로리그 우승까지 해냈다. 완성된 팀에 들어오면서 차려진 밥상에 금수저를 놓았다. 정말 기분 좋다. 나는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다. 다 선수들과 최연성 감독님, 박대경 코치 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