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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채지훈 "우리 팀 실질적 에이스는 전준영"

[액션토너먼트] 채지훈 "우리 팀 실질적 에이스는 전준영"
2연속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채지훈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채지훈은 ‘일병이동현’을 4강으로 올려 놓는데 98%의 공헌도를 보이며 개인전 탈락의 아쉬움을 팀전에서 제대로 풀었다.

일병이동현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5 시즌2 단체전 아몰랑과의 8강전에서 채지훈이 1세트 대장전에서 홀로 3킬을 기록한 뒤 개인전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맹활약해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Q 팀전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상금 받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8강보다 상금이 두 배이고 MVP로 탭북도 받아서 정말 좋다(웃음). 게임으로 상금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기분이 더 새로운 것 같다.

Q 개인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A 내동있는 선수들에게 패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다. 그래도 효도르 덕분에 유명해졌더라. 지고 나서 얻은 것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다.

Q 버스탄 동료들이 뭐라고 하던가.
A 이 친구들과 두 시즌 연속 함께 했는데 사실 나는 항상 엄지만 해주는 구멍같은 존재였다. 이번 시즌에도 그러지 않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너무 좋다(웃음). 사실 나를 항상 대장취급 해주셨는데 웨폰마스터 전준영 선수가 에이스다.

Q 2연속 올킬을 눈앞에서 놓쳤다.
A 사실 울 것 같았다(웃음). 정말 억울했다. 사실 혼자 비속어 쓰면서 어떻게든 올킬을 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사실 두 번 올킬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고 화도 났다. 승리로 기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

Q 오늘 팀을 4강에 올려 놓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A 직업 상성이 이번 경기에서 유독 좋았던 것 뿐이다. 내가 유리해서 그렇게 된 것이지 우리 팀 동료들이 정말 잘하고 특히 전준영 선수를 주목 하셔도 될 것 같다. 나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웃음).

Q 제닉스 스톰X랑 4강에서 붙지 않겠나.
A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 예선에서도 한번 만난 적이 있다. 다들 커리어가 좋은 선수들이고 국가대표 선수들 아닌가. 솔직히 오늘처럼 신나서 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은 욕심은 있다. 내 몫만 충분히 하고 싶고 동료들이 다같이 1킬씩 해서 결승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Q 리그에 꾸준히 참여했던 이유가 있나.
A 고등학교 때까지는 사실 본선에 올라가 주목 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물론 지금 나이가 스무살이기 때문에 즐기는 것이 목표로 바뀌었다. 본선 진출이 꿈이었는데 목표를 이뤘으니 군대 가기 전 팀전에서 우승해 보는 것이 꿈이 됐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부모님과 지인들 그리고 팬들이 메시지로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승리로 보답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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