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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 'Reignover' 김의진 "멘탈 관리가 결승 티켓 가른다"

프나틱의 정글러 'Reignover' 김의진.
프나틱의 정글러 'Reignover' 김의진.
프나틱의 정글러로 활동하고 있는 'Reignover' 김의진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프나틱은 25일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리는 롤드컵 4강에서 KOO 타이거즈와 결승 티켓을 놓고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김의진은 프나틱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이번 4강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멘탈 관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 8강전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김의진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1세트에서 잦은 실수를 범한 것이 2, 3세트까지 계속 영향을 줬다는 것. 그래도 스스로 멘탈 관리를 하면서 견뎌낸 김의진은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김의진은 "16강 1주차에서 1승2패로 저조하면서 팀 전원이 돌아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됐기에 이후 6세트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나 또한 정신력이 상당히 강해졌다"고 말했다.
게임 안에서의 오류로 인해 그라가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김의진은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롤드컵에서 엘리스의 승률이 상당히 높기에 금지되거나 상대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지만 김의진은 "엘리스가 초반에 활용도가 엄청나게 좋은 챔피언인 것은 맞지만 맞받아칠 챔피언이 있고 실제로 올라프로 대응한 적도 있기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프나틱 'Reignover' 김의진 "멘탈 관리가 결승 티켓 가른다"

한국에서 활동할 때 김의진은 KOO 타이거즈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과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지금은 다른 팀 소속으로 롤드컵 4강에서 만날 정도로 성장했지만 그 당시 IM은 한국에서 하위권에 줄곧 머물렀다. 김의진은 "이서행과는 1년 넘게 함께했고 내가 중단에 많이 신경쓰면서 호흡을 맞췄다"며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기에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 관건인 것 간다"고 말했다.

KOO 타이거즈의 정글러 '호진' 이호진을 연구하기 위해 VOD를 엄청나게 봤다는 김의진은 "이호진은 KOO에게 적합한 정글러"라고 평가했다. 안전지향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한 김의진은 "상대가 공격적일수록 위험 부담이 커지지만 이호진은 반대이기 때문에 내가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김의진은 "실수를 적게하는 팀이 유리하게 풀어갈 것 같고 프나틱이 1세트를 승리한다면 결승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우리가 실수하고 당황한다면 KOO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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