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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예고] KOO가 결승 가려면? 코리안 듀오 막아라

프나틱의 코리안 듀오 'Huni' 허승훈(위)와 'Reignover' 김의진.
프나틱의 코리안 듀오 'Huni' 허승훈(위)와 'Reignover' 김의진.
KOO 타이거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 임한다.

KOO 타이거즈는 오는 26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4강에서 프나틱과 맞대결을 펼친다.

KOO 타이거즈가 상대할 프나틱은 유럽 지역을 평정한 강호다. 2015년 유럽 LCS에서 스프링과 서머를 동시에 우승했고 서머 시즌에서는 정규 시즌 18세트 전승을 기록하면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나틱이 강해진 이유는 한국 선수 두 명을 영입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마추어 고수였던 톱 라이너 'Huni' 허승훈과 인크레더블 미라클에서 정글러로 활동하던 'Reignover' 김의진이 상단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 허승훈과 김의진이 상단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리고 다른 라인이 잘 버텨주는 패턴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허승훈과 김의진이 호흡이 잘 맞는 이유는 의사 소통 덕분이다. 한국인끼리 우리 말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김의진의 경우 영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다른 선수들과도 시시각각 소통이 가능하다.

KOO가 프나틱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톱 라이너와 정글러의 합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스멥' 송경호가 상단을 탄탄히 지켜주고 '호진' 이호진이 김의진의 동선을 확실하게 간파하면서 송경호와 협력할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이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승훈과 김의진에게 주도권을 내줄 경우 전황이 어렵게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밴픽 신경전에 능하고 미드 라이너와 하단 듀오가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OO 타이거즈이기에 프나틱의 코리안 듀오의 성장만 저지한다면 한국 팀간의 롤드컵 결승전이 성사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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