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 프로게임단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다시 만든다고 밝혔다.
임현석 MVP 게임단 도타2 감독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VP LoL 팀을 다시 만듭니다. 적임자가 나올 때까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2013년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자 삼성전자에 화이트와 블루 두 팀을 동시에 매각하면서 MVP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았다. 2014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블루가 롤드컵 동반 진출했고 화이트가 우승, 블루가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선수들과 코치 모두 중국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명맥이 끊겼다. 이후 MVP는 스타크래프트2 팀과 도타2 팀만 유지했다.
임현석 감독은 "최윤상 총감독으로부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야 한다는 특명을 받은 만큼 초석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