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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향연' 라이엇 게임즈, 2015 최고의 LoL 승부 톱5 선정

'역전의 향연' 라이엇 게임즈, 2015 최고의 LoL 승부 톱5 선정
라이엇 게임즈가 2015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톱5를 선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였던 경기 5개를 영상으로 발표했다. 각 경기 영상에선 선수들의 화려한 챔피언 활용과 팀 플레이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경기 이후 뒤바뀐 각 팀들의 운명 또한 흥미롭다.

5위엔 북미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9주차 리퀴드와 임펄스의 경기가 선정됐다. 영상에선 백도어로 승리를 쟁취한 리퀴드의 원거리 딜러 'Piglet' 채광진과 'Fenix' 김재훈의 환희를 엿볼 수 있다. 리퀴드는 이날의 승리에 힘입어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솔로미드에 패하며 최종순위 3위를 기록, 월드 챔피언십 직행에 실패했다.
KT롤스터 '나그네' 김상문의 플레이는 4위에 올랐다. 김상문은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세트에서 다이애나로 기적의 백도어를 성공시켰다. 45분 중단에서 소규모 교전이 벌어진 사이 김상문은 하단을 돌파해 W스킬 '은빛 가호'의 보호막을 적극 활용하며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를 따돌리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후 KT롤스터는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타이거즈를 잡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3위에는 중국 프로리그(LPL) 서머 4주차 LGD 게이밍과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의 경기가 뽑혔다. IG는 미드 라이너 'GODV' 웨이리안이 초반 환상적인 야스오 숙련도를 뽐내며 성장했으나 후반 교전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2위엔 '마린' 장경환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SK텔레콤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CJ 엔투스와의 4세트 경기가 뽑혔다. SK텔레콤은 52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4명의 선수가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 때 장경환이 순간이동으로 중단 라인에 깊숙이 파고들어 미니언 웨이브를 정리함과 동시에 CJ 선수들의 판단을 흐뜨렸다. 장경환은 '수호천사' 아이템의 효과까지 이용해 30초 가량 시간을 벌었고 SK텔레콤은 이후 교전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SK텔레콤은 2대1로 뒤지던 세트스코어를 동률로 만듦과 동시에 5세트 승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1위에는 유럽 LCS 스프링 8주차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와 프나틱의 경기가 올랐다. UOL은 두 번의 넥서스 방어 후 원거리 딜러 'Vardags' 폰토스 대쉬블론의 케이틀린이 완벽한 카이팅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UOL은 8주차 2연승으로 4위에 올랐으나 9주차에 2패를 기록하며 6위로 떨어졌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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