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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LCS 임펄스, 아마추어로 로스터 구성…약체 전락 예감

지난 2015 시즌 임펄스에서 뛴 선수 가운데 홀로 남은 오스틴 유(사진=데일리닷 발췌).
지난 2015 시즌 임펄스에서 뛴 선수 가운데 홀로 남은 오스틴 유(사진=데일리닷 발췌).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임펄스가 2016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새로이 구축했다.

2015 시즌 '임팩트' 정언영, '러시' 이윤재 등이 속해 있던 임펄스는 시즌을 마친 이후 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출전권을 판매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졌고 새로이 팀을 구성했다고 데일리닷(www.dailydot.com)이 3일 보도했다.

임펄스에 여전히 남아 있는 선수는 'Gate' 오스틴 유 뿐이다. 오스틴 유는 2015년 서머 시즌에 'XiaoWeiXiao' 유시안이 라이엇게임즈로부터 징계를 받은 이후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다. 오스틴 유는 2016 시즌 팀의 서포터를 맡을 예정이며 지난 7월18일 'Adrian' 아드리안 마를 대신해 공식 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오스틴 유를 제외한 4명의 선수는 LCS에서 출전한 경험이 없다. 정글러로는 이전 시즌 일본 팀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서 뛰었던 'Procxin' 김세영이며 백업 정글러는 'beibei' 리퀴드의 2군 팀에서 뛰었던 멩 장이다.

원거리 딜러로는 'DontMashMe' 브랜던 판이 선정됐다. 브랜던 판은 코스트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동한 바 있다. 톱 라이너는 솔로 랭크에서 성적이 좋은 아마추어로 뽑았다. 'windking66'라는 아이디를 쓰는 선수로 북미 챌린저 순위에서 100위 권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Pirean'이라는 아이디로 알려진 아마추어 선수가 미드 라이너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64위까지 올라간 기록이 있는 이 선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사딘, 아지르, 빅토르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다.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무산된 이후 소속 선수들을 모두 내보낸 뒤 북미 지역 LCS 출전권을 팔기 위해 9월부터 매물로 내놓았던 임펄스는 팀이 팔리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올 13일 개막하는 LCS 스프링 시즌에 뛰어야 한다. 다른 팀들이 쟁쟁한 선수들로 무장한 상황에서 아마추어나 다름 없는 선수들로 출전하는 임펄스가 어느 정도의 실력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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