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형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16강전 1회차에서 CJ 엔투스의 저그 신희범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이신형은 자유의 날개부터 군단의 심장에 이르기까지 가장 꾸준한 성적을 올린 테란 플레이어로 꼽힌다. 자유의 날개 막바지에 스타크래프트2를 시작했지만 가장 피지컬 능력이 좋은 테란으로 꼽혔던 이신형은 군단의 심장에서는 매년 우승컵을 한 번씩 들어올리면서 테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최근 이신형은 네이션즈 워 시즌3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다. 원이삭, 신동원 등과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이신형은 9승4패, 승률 60%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큰 공을 세웠다. 원이삭과 신동원이 부진한 가운데 이신형은 주요 경기마다 멀티 킬을 기록하면서 한국이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수훈갑으로 꼽힌다.
이신형은 스포티비게임즈가 주관하는 스타2 스타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올해 첫 대회에서 차분히 단계를 밟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메이저 대회 경험이 거의 없는 신희범이기에 이신형이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틀림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 2016 16강 1회차
▶1경기 신희범(저) - 이신형(테)
▶2경기 어윤수(저) - 변현우(테)
*1월7일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