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스타2로 돌아온 서경환 캐스터 "팬을 흥분시키는 리그 중계하고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717142608612_20160107172416dgame_1.jpg&nmt=27)
서경환 캐스터는 7일부터 진행되는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의 메인 캐스터를 맡아 유대현, 고인규 해설 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스타2 중계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정말 설레네요. 3년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밤 늦게라도 리그를 다 챙겨볼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었거든요. 게임도 계속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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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는 느낌이에요. 조금 변하긴 했지만 몇 마디 나눠보면 금세 친해지잖아요. 스타리그 16강 첫 경기를 앞두고 어제 해설진들과 라이브에 가까운 예행 연습을 했는데 낯가림이 금세 사라지더라고요."
한참 스타2 중계를 했을 때 다이아 레벨를 유지했다는 서 캐스터는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온 이후 래더를 계속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익히고 있다. 아직 다이아까지 가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여전히 즐겁게 배우고 있다. 조만간 해설 위원들과 함께 선수들의 숙소에도 찾아가서 최신 트렌드를 보고 있힐 생각도 있다.
유대현, 고인규 해설 위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유대현 해설 위원은 맏형으로서 분위기를 띄워주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주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던 고인규 해설 위원은 정확한 정보와 상황 전달을 통해 서 캐스터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2015년 스타리그가 만들어진 이후 메인 캐스터였던 성승헌 캐스터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해설 위원들 덕분에 큰 고민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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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가면 야구를 모르는 팬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스타리그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스타2를 잘 몰라도 중계진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배우고 익혀가고 흥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팬들이 '목요일 오후 6시에는 반드시 넥슨 아레나로 와서 스타리그를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