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에버8(에버에이트)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에버8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에버8 위너스 창단식을 갖고, 창단 배경과 팀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에버8는 지난 2014년 문을 연 호텔로 서울 관광의 중심인 신촌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기업이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든 것은 최초 사례로, 사회공헌 및 호텔 마케팅에 e스포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창단식에 나선 에버8 장문익 대표는 "e스포츠에 대해 잘 몰랐지만, 알고 보니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라며 "e스포츠를 통한 제2의 한류 붐을 일으키는데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 위너스 선수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하겠다. 이제 시작이다. 1등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eSPA컵 12강에도 진출한 바 있는 에버8 위너스는 톱 라이너 'Jay' 박진철, 정글러 'Murphy' 문지원, 미드 라이너 'Night' 나건우, 원거리 딜러 'Odd' 이근호, 서포터 'BokGu' 정재우, 'Saroo' 이종원 코치로 구성됐다.
정글러 문지원은 "전 시즌 팀이 숙소 없이 각자 집에서 연습하던 아마추어 팀이었는데, 이런 좋은 연습환경을 제공해주신 에버8에 감사를 드린다. 프로 의지가 강한 팀원들끼리 모였으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버8은 지난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프나틱과 카운터 로직 게이밍 등 해외 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사용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선수 명단 수정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신촌=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