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삼성 강찬용, 아프리카 강현종 감독과 '사제 대결'

아프리카 강현종 감독(왼쪽)과 삼성 정글러 강찬용.
아프리카 강현종 감독(왼쪽)과 삼성 정글러 강찬용.
'앰비션' 강찬용이 오랜 스승이었던 강현종 감독과 적으로 만난다.

강찬용이 정글러로 있는 삼성 갤럭시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강현종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대결한다. CJ 엔투스를 떠난 뒤 이루어지는 첫 사제 대결이다.

강찬용은 MiG 블레이즈 소속이던 지난 2011년 11월부터 강현종 감독과 함께했다. 강현종 감독과 강찬용은 LCK 스프링 2012 우승과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함께 일궜고, 이후 CJ 엔투스까지 3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 하며 CJ를 명문팀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둘은 2016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CJ와 결별, 강찬용은 삼성 갤럭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고, 강현종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오랜 사제지간에서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LCK 스프링 2016 개막 4일 만에 첫 대결을 치르게 됐다. 강현종 감독과 강찬용이 서로의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강찬용은 지난 14일 e엠파이어에게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반드시 이기겠다"고 답한 바 있다. 강현종 감독은 첫 경기인 KT 롤스터전에서 패했기에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첫 승이 간절하다. 삼성에 결코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이유다.

강현종과 강찬용, 사제지간의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는 자가 누구일지, 16일 아프리카와 삼성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삼성 갤럭시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SK텔레콤 T1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1패 +32(39-7)
2한화생명 15승 5패 +20(33-13)
3T1 12승 7패 +9(27-18)
4KT 11승 9패 +2(25-23)
5농심 10승 9패 +1(24-23)
6DK 11승 9패 +3(27-24)
7OK저축은행 7승 13패 -11(21-32)
8BNK 7승 13패 -12(19-31)
9DRX 5승 14패 -15(15-30)
10DNF 1승 18패 -29(8-37)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