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와 롱주 게이밍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2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롱주는 스프링 시즌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e엠파이어를 제압한 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멋드러진 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2전 전승, 무실 세트 행진을 달렸고 롱주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맞아 손쉽게 2대0 승리를 따냈다.
롱주 또한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깔끔하게 불식시키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진에어와의 대결에서 기존 멤버로는 '엑스페션' 구본택만 기용했고 나머지 네 개의 포지션에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을 넣은 롱주는 워낙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했기에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삼성과 롱주의 맞대결은 전반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 순위에서 3강에 들지 못했던 삼성이 롱주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달린다면 스프링 시즌 최고의 스타트를 끊는 셈이 될 것이고 롱주가 연승을 가져간다면 4위를 굳힐 수 있는 실력을 보유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를 마치고 나면 SK텔레콤 T1, 락스 타이거즈 등 3강과 대결을 치러야 하기에 놓칠 수 없는 승부임에 틀림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경기 삼성 갤럭시-롱주 게이밍
▶2경기 e엠파이어-진에어 그린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