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5의 랭크 게임 정보를 초기화하고, 시즌6 랭크 게임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즌6 랭크 게임은 5명까지 파티 구성이 가능한 '자유 팀 대전'으로 진행돼 이전 시즌보다 팀 플레이 요소를 강화했다.
자유 팀 대전은 티어 차이가 한 단계 미만인 이용자 최대 5명이 파티를 꾸려 랭크 게임에 참여하는 대전 방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컨트롤과 게임 지식, '캐리력' 이외에도 팀 플레이와 리더십 경쟁이 필요해 질 것"이라며 "자유 팀 대전이 리그 오브 레전드가 가야할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즌이 시작되고 몇 주 내에 개인 랭크 게임을 추가할 예정이다. 개인 랭크 게임은 개개인의 실력을 겨루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방식으로 오로지 1인 파티 이용자들끼리 대전에 참여한다.
기존의 팀 랭크 게임은 더이상 서비스되지 않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유 팀 대전에 팀 게임 경험을 녹여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즌 보상안은 공개되지지 않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즌 보상에 대해 "자유 팀 대전과 개인 랭크를 모두 지원하게 되어 보상에 대해선 논의중"이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시즌 보상이 자유 팀 랭크 쪽으로 이전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팀 플레이 요소 강화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다른 이용자의 계정을 대신 플레이 해주는 '대리 게임'이나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들끼리 뭉쳐 더 쉽게 랭크 게임을 소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뒤따르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