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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스타리그] 김정우 "스타1 죽지 않아 기쁘다"

[대국민 스타리그] 김정우 "스타1 죽지 않아 기쁘다"
김정우가 김택용을 꺾고 대국민 스타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정우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우는 "이번 대회를 하는 내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정우와의 일문일답.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이번 대회를 하는 내내, 매순간마다 불안했다. 이 자리까지 올라와 우승할 줄 몰랐다. 최강이라 불리는 (김)택용이 형을 이겨서 꿈만 같다.

Q 3대0으로 끝내지 못해 아쉽지 않나.
A 3대0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준비한 것들 잘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불안하다고 한 이유는.
A 윈도우 문제 때문에 사건사고가 있었다. 그 부분 때문에 적응이 안 되다보니 그랬다. 상대들도 워낙 잘하고 기세 오른 선수들이어서 설상가상으로 겹쳐 불안했다.

Q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잠 설치면서 준비했다. 김승현, 윤용태, 진영화 선수가 연습을 도와줬다. 귀찮을 텐데 연습 도와줘서 고맙다. 한 턱 쏘겠다.

Q 4세트 치열했다. 언제 승리 예감했나.
A '매치포인트'와 연이 있나보다. 2010년 우승 때도 그 맵에서 마무리 지었다. 기분 좋은 느낌이 있어서 시작부터 기분 좋게 했다. 경기가 너무 치열해서 GG를 받아낼 때까지 이길 줄 몰랐다.

Q 2016년에 대회가 두 번 더 열리는데.
A 이번 대회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솔직히 마음 같아선 쉬고 싶은데 참가해야겠다.

Q 스타1 복귀 후 첫 우승인데.
A 무대 위에 오르고 싶었다. 상대가 누구든 이길 자신 있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

Q 여전한 스타1 리그 인기 실감하나.
A 오늘 현장 오기 전까지 그렇게 실감하지 못했다. 예전만큼의 그런 것을 느끼기 힘들었는데, 오늘 많이 와주신 것을 보고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개인방송 할 때도 많이들 찾아와주신다. 죽지 않았음을 느껴서 기쁘고, 덤으로 우승도 차지해 기쁘다.

Q 향후 계획은.
A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다음 리그 우승하는 게 목표다. 그전에도 항상 그랬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지키기가 힘든데, 더 열심히 노력해서 지키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아프리카 서수길 대표님, 콩두 서경종 대표님, 반트36.5, 대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강남=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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