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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여창동, CJ 잡고 MVP 포인트 선두 달릴까

진에어 여창동, CJ 잡고 MVP 포인트 선두 달릴까
진에어의 여창동이 CJ를 상대로 MVP 포인트 선두 수성을 노린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CJ 엔투스와 대결한다.

리그가 개막하기 전 약체 중 하나로 분류됐던 진에어는 '롤드컵 우승팀' SK텔레콤 T1을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한 뒤 자신감이 붙은 듯 e엠파이어와 아프리카 프릭스까지 연달아 잡고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가 3연승을 달린 데는 팀의 맏형이자 톱 라이너인 '트레이스' 여창동의 공이 컸다. 여창동은 진에어가 승리를 따낸 6번의 세트 중 5번이나 MVP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여창동은 MVP 포인트 500으로 2위인 락스 타이거즈 윤왕호-이서행보다 200 포인트나 앞서 있다.(27일 기준)

특히 여창동은 그레이브즈, 퀸, 모르가나 등 기존 톱 라이너들과는 다른 예상 밖의 픽을 선보이며 상대 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여창동은 MVP 인터뷰에서 "저격 밴을 당하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는 상대가 여창동을 의식한 밴을 해도 챔피언 폭이 넓어 오히려 진에어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진에어의 상대가 CJ인 점도 긍정적이다. CJ는 개막전부터 SK텔레콤과 락스 등 강팀을 연달아 만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스베누 소닉붐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는 잡았지만 아직 신예 선수들의 호흡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에어가 CJ를 잡고 리그 4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여창동이 다시 한 번 큰 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고 MVP 포인트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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