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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락스와 진에어의 고공 비행, 그리고 비보

5전 전승으로 롤챔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락스 타이거즈.
5전 전승으로 롤챔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락스 타이거즈.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1, 2위를 지키고 있다.

락스와 진에어는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3주차에서도 승수만을 챙기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주 KT 롤스터를 꺾으면서 기세를 이아갔던 락스는 27일에 SK텔레콤을 맞아 2대1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SK텔레콤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에게 두 번이나 쿼드라킬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한 락스는 2, 3세트에서 심리적인 동요를 전혀 일으키지 않고 SK텔레콤을 꺾어냈다.

진에어의 상승세도 놀랍다. SK텔레콤을 2대0으로 꺾으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진에어는 3주차에서 CJ 엔투스와 스베누 소닉붐을 연파하면서 5연승을 이어갔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중하위권에 랭크될 것이라 예상됐던 진에어의 고공 비행은 스프링 시즌 판세를 뒤흔드는 최대 이변임에 틀림 없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좋은 소식과 좋지 않은 소식이 각각 들려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프로리그가 29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2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2016 시즌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해 보다 한 팀 줄어든 7개 팀이 대결을 펼치는 이번 시즌은 전과 마찬가지로 4개의 라운드로 나눠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로 포스트 시즌을 연다. 7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2016년 우승을 향해 뛰겠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날 저녁 스타2 종목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한 저그 이승현이 창원 지방 검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창원지검은 2015년 10월 불법 도박 및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곳이기에 이승현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31일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충격에 빠뜨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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