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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의 6연승이냐, 아프리카의 반란이냐

락스의 6연승이냐, 아프리카의 반란이냐
락스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리그 6연승을 노린다. 반대로 아프리카는 리그 1위를 잡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락스 타이거즈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대결한다.

락스는 3일 기준으로 5전 전승 단독 1위에 머물러 있으며, 아프리카는 1승 4패로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한 채 8위에 머물러 있다.
락스는 2015 월드 챔피언십 이후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3강 구도에서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를 모두 격파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정글러 '피넛' 윤왕호가 팀에 완벽히 녹아들며 그야말로 매 경기마다 신바람 나는 게임을 하고 있다. 락스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SKT와 KT전을 제외하면 모두 2대0 스코어로 승리를 거둬 중하위권 팀들과 수준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는 '화끈함'으로 표현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침체된 모습이다. 팀의 기복을 줄이기 위해 경기 내적인 운영에 좀 더 힘을 실은 모양새지만 아직까지 결과는 좋지 않다. 체질개선을 위한 과도기라 볼 수 있는 셈. 승리를 거둔 스베누 소닉붐전을 제외하면 진에어 그린윙스에게만 한 세트를 따냈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2대0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락스의 6연승이냐, 아프리카의 반란이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아프리카가 리그 1위 락스를 만난 것은 불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패하더라도 락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내용을 가질 수만 있다면 5주차에서 맞붙을 CJ 엔투스전 앞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승리를 거둔다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승강전의 위기에서 벗어나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락스가 아프리카를 잡고 6연승을 거둘 경우 1라운드 전승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강팀들과의 일정을 일찌감치 소화한 락스는 아프리카전 이후 e엠파이어, 진에어, 스베누전이 남아있다. 최근 기세가 좋은 진에어만 잡는다면 1라운드 전승이 불가능은 아니다. 아프리카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이유다.

4일 경기에서 락스가 아프리카를 제물 삼아 6연승을 달릴 것인지, 아프리카가 반전을 일으키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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