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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무소속 박수호 "외국 리그 가려고 했는데 정책 바뀌어 꼬였다"

무소속 박수호(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캡처).
무소속 박수호(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캡처).
지난 시즌 막판 스베누에서 뛰면서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박수호가 2016 시즌을 앞두고 북미와 유럽의 통합 리그에서 활동하려 했지만 블리자드의 정책이 바뀌면서 의지를 잃었다는 뜻을 전했다.

변영봉과의 코드A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한 뒤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박수호는 "작년처럼 WCS가 프리미어 리그로 북미와 유럽의 통합 대회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고 외국 진출을 노렸지만 블리자드의 외국 대회 정책이 바뀌면서 기회를 잃었다"라며 "백수처럼 집에서 보내는 등 방황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Q 변영봉을 제압하고 코드S에 복귀한 소감은.
A 기분 좋다.

Q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떻게 지냈나.
A 외국에서 활동하려고 했다. 2015년처럼 WCS가 프리미어 대회 방식으로 열린다면 외국 팀과 계약해서 뛰려고 했는데 블리자드가 방식을 바꾸면서 꼬여 버렸다.

Q 2012년의 포스를 뿜어내길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A 나이가 들었고 연습량이 줄어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

Q 변영봉을 상대로 쓴 전략이 단순했다.
A 여러 전략을 준비했는데 변영봉이 잘 대처하지 못하는 전략이 있어서 그걸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래서 비슷한 전략을 1, 5세트에 썼다.

Q 변영봉의 사도에 휘둘린 경기는 졌다.
A 사도에 휘둘리면 저그가 성장할 타이밍을 잃는다. 어쩔 수 없다. 5세트에서 저글링으로 사도를 막으려고 했다. 개스를 아끼면서 막으려고 노력했고 변영봉의 사도가 일찍 잡혀서 쉽게 이겼다.

Q 각오는.
A 노장이라면 노장인데 어린 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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